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프라하·부다페스트 숙소 추천 (위치, 가격, 교통)

by 야몰 2025. 9. 17.

동유럽여행 프라하 숙소 사진
동유럽여행 프라하 숙소 사진

동유럽을 여행할 때 가장 인기 있는 도시 중 두 곳은 바로 프라하와 부다페스트입니다. 프라하는 중세의 향기를 간직한 도시로,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하며, 부다페스트는 도나우 강을 사이에 두고 펼쳐진 도시 전경과 합리적인 물가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두 도시 모두 즐길 거리가 많다 보니 숙소 선택이 더욱 중요합니다. 숙소 위치, 가격, 교통 편리성은 여행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프라하와 부다페스트의 숙소를 꼼꼼하게 비교하고 추천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프라하 숙소 추천 – 위치 중심

프라하는 체코의 수도이자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꼽히며,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지역은 구시가지(올드타운), 까를교, 프라하 성 주변입니다. 따라서 숙소 선택 시 위치가 최우선 고려 요소가 됩니다.

프라하 1 구역(Prague 1)은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도보 여행이 가능한 최고의 입지입니다. 구시가지 광장에서 불과 몇 분 거리에 있는 호텔들은 고풍스러운 외관과 현대적인 내부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라 성수기에는 하루 숙박료가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습니다.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면 프라하 2 구역(Prague 2)이나 3 구역(Prague 3)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이 지역은 대중교통으로 구시가지까지 10~15분이면 이동 가능하며, 숙소 가격이 20~30% 저렴합니다. 특히 트램 노선과 지하철이 촘촘히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현지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 체코의 일상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프라하는 다양한 숙박 형태를 제공합니다. 신혼여행객이라면 프라하 성이 내려다보이는 부티크 호텔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는 낮에는 관광지를 즐기고 밤에는 로맨틱한 야경을 객실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배낭여행객이나 대학생이라면 호스텔이 적합합니다. 프라하에는 국제적인 체인 호스텔부터 아늑한 게스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으며, 공용 주방과 라운지를 통해 다른 여행자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부다페스트 숙소 추천 – 가격 기준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도나우 강을 기준으로 부다(Buda)와 페스트(Pest) 지역으로 나뉩니다. 두 지역은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숙소 선택에서 가격 대비 만족도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페스트 지역은 국회의사당, 세체니 다리, 영웅광장 등 관광지가 집중된 곳으로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습니다. 이곳에는 중저가 호텔부터 럭셔리 호텔까지 다양한 숙소가 있으며, 특히 시내 중심가에 있는 호텔은 걸어서 주요 관광지를 다닐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가격은 프라하보다 조금 저렴한 편이며, 성수기에도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생이나 젊은 여행객은 활기찬 밤문화를 즐길 수 있는 페스트 지역 호스텔을 많이 선호합니다.

반면 부다 지역은 언덕 위에 위치해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이곳은 고급 호텔이나 리조트가 많으며, 도나우 강을 내려다보는 객실에서는 장엄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페스트보다 다소 높지만, 프라이빗한 공간과 고급스러운 서비스 덕분에 신혼여행객이나 특별한 기념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장기 여행자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에어비앤비 숙소가 실용적입니다. 주방과 세탁기 등 생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외식 비용을 줄이고 현지 생활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다페스트는 유럽 주요 도시 중 생활비가 저렴한 편이어서 숙소와 식비를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좋습니다.

프라하·부다페스트 숙소 – 교통 편의성

프라하와 부다페스트 모두 대중교통이 잘 발달해 있어 여행자에게 편리하지만, 숙소를 고를 때 교통 편의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프라하는 지하철과 트램이 시내 전역을 연결하고 있어 어디서든 이동이 쉽습니다. 특히 트램은 관광객에게 매우 유용하며, 22번 트램은 프라하 성을 포함한 주요 명소를 지나기 때문에 관광 동선을 짜기에 이상적입니다. 따라서 숙소를 예약할 때 트램 정류장이 가까운 곳을 고르면 여행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또한 프라하 중앙역 근처 숙소는 기차나 공항 이동이 잦은 여행자에게 편리한 선택이 됩니다.

부다페스트는 지하철 노선이 단순하고 직관적이라 초보 여행자도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연결되는 100E 버스가 자주 운행되며, 종착지인 데악 광장(Deák Ferenc tér) 주변 숙소는 교통의 중심지로 최적의 입지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나우 강을 따라 운행하는 트램 2번 노선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램 노선’으로 불리며, 숙소를 이 노선 근처로 잡으면 관광과 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부다페스트는 심야 교통편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늦은 시간까지 야경을 즐긴 뒤 안전하게 숙소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교통편이 잘 갖춰진 숙소를 선택하면 하루 일정을 더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도시의 매력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요약

프라하와 부다페스트는 동유럽 여행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매력적인 도시이며, 숙소 선택은 여행 경험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프라하는 관광지와 가까운 위치 중심 숙소가 핵심이고, 부다페스트는 합리적인 가격 대비 만족도를 따지는 것이 좋습니다. 두 도시 모두 교통이 잘 발달해 있지만, 숙소 주변 교통편을 꼼꼼히 확인한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여행 목적과 예산, 동행인 특성에 따라 알맞은 숙소를 선택한다면, 동유럽의 두 도시는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입니다.